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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天麻 Gastrodia Elata ) 효능 및 민간요법


천마 (天麻)는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에 딸린 여러해살이 식물로 깊은 산 숲속의 음지에 습지에서 자라며 
고사한  큰 나무 뿌리 썩은데서 다른 버섯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 식물이다. 



천마 (天麻)는 다 자라면 크기가 30∼100센티미터쯤 되고  5∼6월경에 싹이 나서 흰빛깔의 꽃이 피었다가 이내 시든다. 외줄기에 붉은 밤색에 곧게 자라고 조그마한 잎이 듬성듬성 나고 뿌리에는 덩이줄기에 감자 모양의 타원형으로 덩이가 져 있다. 일본·중국·타이완 및 한국 각지의 산에 고루 분포하는데 현재는 부분별하게 남획되어 야생 천마는 보기 드물게 되었다.


덩이 뿌리를 천마 (天麻)라고 하고, 줄기를 적전(赤箭), 또는 정풍초(定風草)라고 부른다. 
천마 (天麻)란 명칭의 뜻은 신체내 일어나는 마비(마목)증세를 풀어 주는 하늘이 내려 준 약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진경·강장 및 두통, 현기증, 신경쇠약 및 발열, 손발이 저린 증세의 주로 신경계통의 이상증세에 이용했으며 특히, 중풍과 반신불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땅속에 자라는 덩이가 땅위로 삐져 나와 천마(天麻)의 싹이 자라는데 이 부위를 적전(赤箭)이라 하고 천마(天麻)와 같이 약용으로 사용한다.


천마 (天麻)는 유명한 전통 한의학저서에는 천마 (天麻)의 성분 및 기능이 빠짐 없이 기록되어 있으며 주로 신경계 이상이나 신체 마비증세에 관해서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고 적혀 있다. 아래는 유명한 각종 한의학 저서에 기술된 기록을 모아 보았다.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 조선의서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맵다. 풍습으로 인한 사지마비증, 아동 풍간, 경기를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의 근력을 높여 강하게 한다. 장복하면 기운이 나고 몸이 거뜬해지며 장수한다. 산에서 자라는 천마(麻)를 음력 5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 것을 사용한다.

 
본초강목 (本草綱目) 중국의서

천마(天麻)를 정풍초 (定風草), 또는 적전지(赤箭脂)라고도 한다.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다. 수족냉증이나 사지마비 마비증, 말을 많이 하면서 정신이 흐려지는 증상과, 잘 놀래는 경기 등을 치료한다.

 

약성론 (藥性論)

성질이 차고 몸의 열독으로 인해 열꽃이 핀 경우  천마 (天麻)의 줄기와 잎을 찧어 붙인다.
천마 (天麻)씨앗으로 밥을 지어 먹으면 열독을 없앨 수 있다.


진장기 (陳藏器)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다. 양기를  혈맥과 기를 잘 통하게 한다. 먹을 때 금할 것은 없다.


일화자본초 (日華子本草)

양기를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천마(天麻) 껍질은 백룡피라 하고 덩이 살을 천마라 한다. 음력 2∼3월과 5∼8월 사이에 채집하여 껍질을 벗겨 버리고 끓는 물에 약간 삶아 볕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 고산지역이나 산지방 사람들은 천마(天麻) 날것을 꿀과 같이 달여서 과자로 만들어 먹는다.


도경 (道經)
 

성질은 평하고 맛은 맵다. 

동의보감 (東醫寶鑑)  탕액편

천마(天麻)
는 뇌혈관 계통에 최고의 신약으로 중풍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신체내 허(虛)와 어지러운 증세에 천마가 아니면 치료하기 쉽지 않다.


약품화의

천마(天麻)는 간과 쓸게를 튼튼하게 하며 풍을 다스린다.


피부암, 악창, 종기, 무좀, 습진, 가려움증

피부염, 무좀, 습진 등 온갖 피부병에 생 천마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바른 다음 천으로 싸매어 두면 잘 낫는다. 


수험생 성적불안과 신경증


시험을 앞둔 학생들은 머리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이 많이 된다.

그러다 보니 뇌혈관속에는 피로물질인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된다. 이런 노폐물을 빼주고 신경증상을 완화 시켜줄 필요성이 있는데 이때 천마, 백복신, 산조인 같은 한약재를 이용하기도 한다.

 
천마의 종류

천마(天麻)는 모양이나 색깔에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약성이나 모양 생김새나 껍질에 비늘이 다르다. 


1.
홍천마 (紅天麻)

홍천마(紅天麻)는 전국에 걸쳐 자생하고 있고 깊은 산속에서 괴사 고목에 분포해 있는 버섯 균사체에 의해 성장한다.

2. 청천마 (靑天麻)
 
연청록색을 띤 것을 청천마(靑天麻)라고 해서 아주 귀한 것으로 치고 있다.

3.
흰 애기천마


내장산 부근에 자생하고 크기가 비교적 작다.


천마(天麻)
복용방법


될 수 있으면
날것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천마(天麻)는 날것으로 써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 열을 가해서 쪄서 말리거나 끓이게  되면 천마(天麻)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약효 성분과 효소 성분이 변형을 일으키거나 파괴되어 천마(天麻)고유의 약성을 잃어 버리게 되서 효과가 떨어 진다. 


 
천마 발효액


천마(天麻)를 끓이지 않고 발효를 시키면 많은 장점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한약재가 저온에서 열 없이 자연 발효되므로 약효성분이 변질되지 않고 많이 추출된다. 
둘째, 저분자구조로 분해되어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서 체내흡수율이 높아 약효 성분 그대로
        생체이용률을 높여준다.
셋째, 비교적 체질에 구별 받지 않으며 맛이 순하여 어린이들도 먹기가 좋다.


천마주


천마를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복용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맛이 순하고 약효도 높다.


천마(天麻)의 뛰어난 항암, 진통 효과


천마(天麻)는 항암 진통효과도 뛰어나서 말기암으로 고통이 극심할 때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천마를 쪄서 말린 것은 설사 치료에 좋으며 생즙은 변비를 치료하는데 제격이다. 신경통에는 천마술이나 생즙을 먹어 땀을 흠씬 내고 관절통에는 아픈 부위에 생즙을 붙이거나 술에 담가 우러난 천마를 갈아서 붙 어혈이나 멍이 든 곳에는 강판에 갈아 붙이는 민간요법이 있는데 효과가 좋다.

천마(天麻) 성분 중에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무기질 영양소 함량이 다른 식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반대로 신체내 산성화를 촉진하는 인의 함량이 아주 적어 체액이 산성화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 관리에 유리하다.

주위 일본에서는 천마(天麻)의 정밀 성분 분석을 통해 신경질환에 미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중국은 재배법에서부터 약리 효능까지 체계적으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천마(天麻) 부작용

천마(天麻)는 식약청으로 부터 2000년 9월1일에 정식으로 식품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천마는 특별한 독이나 부작용은 없고 성질은 약간 찬 편이라 평소 몸이 냉한 사람은 장기복용시 주의를 요한다.  
다만, 일시적으로 체질에 따라서 천마(天麻)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천마(天麻) 복용으로 얼굴이 열로 인해 붉어지기도 하고 속이 울렁거리고 매식 거림이 나타날 수 있고 신체에 힘이 빠져서 나른함이나 권태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일종의 체질에 따라 명현반응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천마(天麻) 재료로 된 약재의 복용량을 줄여서 복용하고, 계속해서 천마(天麻)에 대한 부작용(명현) 증상이 계속 될때에는 일시적으로 복용을 중단 했다가 양을 조절하여 다시 복용한다. 




천마(天麻)에 대한 에피소드 한토막

중국 청나라 말기 극심한 혼란기에 만주 지방을 기점으로 대도회라는 비밀종교단체가 있었다. 이 시기에는 청나라 말기라 부정부패가 너무 심해서 백성들의 피해가 심했다. 대도회란 종교 단체를 설립한 계기는 노자의 도덕경을 기초로 교리를 내세우면서 낡고 부패한 정권을 타도하고 바르고 질병이 없는 이상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을 기치로 내세웠다.
 
그러던 중에 대도회 교주는 신도들이 아프거나 병이 발생할때 마다 천마(天麻)를 달여서 마시게 하였는데 어떤 병이든지 좋은 치료 효과가 나타나서 완치가 되었다.

차츰 대도회 교주가 병을 잘 고친다는 소문으로 퍼져 수많은 신도가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교세가 확장되어 한때는 신도수가 2백만 명이 넘었고 50년 동안 크게 번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