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속하는 두해살이 풀이며 야생종은 유럽·시베리아·만주 등 세계 여러곳에 골고루 자생한다.
우엉은 유럽에서도 드물게 어린 잎과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중국에서는 우방자(牛蒡子)라 하여 우엉의 열매를 말려 이뇨제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식용 채소로서 발달했는데 최근 들어와서 한국도 재배가 증가되고 있다.
우엉은 주성분인 당질에는 약간의 녹말이 들어 있고 알칼리성 식품이며 비타민과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효과가 있다.
우엉뿌리에는 소량의 팔미틴산과 비타민류가 들어 있고 요즘 천연인슐린이라고 부르며 각광을 받고 있는 이눌린이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이눌린성분이 많은 우엉을 꾸준히 섭취하면 이뇨 효과가 좋아 당뇨병 환자와 신장병 환자에게 좋은 효과가 있다.
올리고당은 장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기능을 하는데 양배추에 비해 우엉은 무려 5배나 더 들어 있다.
우엉 성분 중에 아르기닌이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아르기닌의 약리 작용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고 강정효과가 있어 힘을 좋게 하고 뇌를 튼튼하게 한다.
우엉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고, 종양세포의 발육을 어느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민간 요법으로 위장, 가슴앓이, 피부병등에 효과가 있어 두루 이용되어 왔다.
▶ 피부 소양증(가려움)
우엉 잎이나 씨 한숟푼(약10g)을 달여서 4일정도 복용한다.
▶ 급성 맹장염
응급 조치로 껍질을 벗기지 않은 우엉을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 즙을 내 소주잔기준으로 반컵을 먹는다.
▶ 관절 통증
생잎을 불에 구워 통증 있는 관절부위에 붙인다.
▶ 신경과다(노이로제)
당근, 양파, 우엉으로 똑같은 비율로 섞어서 생즙을 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 당뇨
우엉뿌리 한뿌리 (약30g)을 잘게 채를 썰어 물과 함께 달여 하루 3번 식후 먹는다.
▶ 방광염
우엉뿌리를 가루내어 반숟푼(약5g)을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또는 우엉꽃 (우방자牛蒡子)이나 우엉잎 3개(약13g)를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 부스럼, 기미
얼굴이나 피부에 뾰루지나 염증이 있을때, 아이들의 땀띠가 심할 때 우엉의 뿌리나 잎 2개(약12g)을 진하게 삶아서 목욕 후 발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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