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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아! 아저씨 그냥 보내 드려라

옥매트수리 끝내고 갈려고 그러는데 예쁜이가 이렇게 못가게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예쁜이가 정이 너무 많은가 봅니다. 강아지를 낳았는지 젓꼭지가 많이 커져 있는데 아마 산후 조리 중인 강아지 엄마인것 같습니다.

아저씨! 그냥 가시면 안돼요.


일 다 끝나셨어요? 한번 놀아 주세요.


어? 아저씨 행동이 좀 이상하네. 그냥 가실려고 그러시죠?


아저씨 일 끝나고 놀아주기로 하셨잖아요?


기사님 바쁘시단다. 가시게 해드려라
아니예요. 아저씨가 한번 놀아 주기로 했어요.


기사님 가시게 해드리래두
못들은 척 딴청


엄마 말 안들리니 가시게 해 드리래도
아주 완전 딴청


아저씨가 한번 놀아 주기로 했는데......


예쁜이가 지금 재가 옥매트 가지고 가는 줄 알고 옥매트 위에서 못 가져가게 앉아서 저러고 있어요. 실은 옥매트수리하는데 놀아 하도 달라고 방해를 해서 방에 잠깐 가 있는 동안 가둬 놓고 재빠르게 수리해 버렸는데 이 일을 어째요^^ 아마 예쁜이 생각은  옥매트 못가져가게 저러고 있으면 재가 못가는 줄 아는 모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