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지방덩어리가 혈관 내벽에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진다. 양파를 섭취하면 양파 성분중에 많이 함유된 황 성분 시크로알린이라는 성분이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양파에 있는 프로필 알릴 다이설파이드 (Propyl Allyl Disulfide)는 직접적으로 혈당을 내리는 기능이 있어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
양파는 글루타치온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간에 조혈기능과 해독 기능에 도움을 주고 글루타치온 소비가 많은 눈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글루타치온은 현재 약물중독의 해독제, 임신중독, 알레르기, 눈 피로 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양파에는 살균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어 육류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서양인들은 양파를 함께 섭취해 유행병에 대한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양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싫어하지 않고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되는 채소이다. 마늘을 보면 경기를 일으키는 서양에서는 양파는 마늘처럼 냄새도 나고 해서 싫어 할만도 한데 요리 레시피에 빠지지 않고 들어 간다. 동양보다 서양이 사용량이 많다.
▶ 머리 비듬제거
양파생즙을 내어 거즈에 싸서 두피를 맛사지 하듯 가볍게 하루에 두번정도 두들겨 준다. 원형 탈모증에도 마찬가지로 실시하면 효과가 있고 자주먹으면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다.
▶ 불면증
양파를 쪼개서 하루정도 식초와 간장으로 적당히 간을 해 담갔다가 매일 조금씩 먹는다.
▶ 고혈압
양파 껍질을 다려 마신다.
▶ 감기
소고기 300g 에 양파600g 으로 국을 끓여 2일간 식사 때마다 먹는다.
▶ 불이나 물에 데인경우
날 양파즙을 바른다.
▶ 근육통
양파와 무를 똑같은 비율로 넣고 갈아 밀가루에 반죽해서 근육통있는 부위에 얇게 부칙다.
양파의 대한 자료를 모아 보니 양파만 먹으면 천년만년 살것 같은 내용들이다. 칭찬 일색이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한쪽으로 치우쳐 진다면 불균형이 일어나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 적당한게 좋은 것이다.
동의보감에 적힌 내용을 보니 양파는 맵고 열이 많은 채소라고 되어 있다. 이는 몸에 열이 많거나 위장이 허한 사람이 먹으면 해가 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양파의 열성은 눈을 침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되어 있고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서는 충치를 앓는 자가 양파를 먹게 되면 더 심해진다고 되어 있다.
양파를 먹으면 성욕을 자극하는 효능도 있다고 하였는데 역시 너무 과다복용을 하면 결과적으로 성욕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불가에서도 오신채(五辛菜 마늘, 부추 ,파, 달래, 흥거(마늘냄새가 남) 금하고 있다. 꼭 나열한 채소만이 아니라 양파과와 같은 마늘, 부추, 파, 달래, 흥거가 특성이 비슷한데 자극성이 강한 다섯 가지 식물을 지칭하는 말이다. 오신채의 특성을 보면 모두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일종입니다. 오신체의 공통적인 특징은 혈액 순환을 촉진 시켜주고 성적에너지를 강하게 하여 수행하는 사람의 이성에 대한 욕구가 커져 수행에 방해가 되어 금하는 것이다.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양파를 많이 먹는걸 피해야 한다. 너무 편식하게 되면 요오드 결핍증이 생겨 갑상선종을 유발 할 수 있고 위 내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기계통을 자극하여 오심과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심장과 신장기능 손상과 단백뇨, 혈뇨증을 유발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한의학적으로 본래 열이 많은 체질이거나 열나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양파가 열성때문에 과하게 장기간 복용하면 무리가 간다는 얘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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