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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효능 및 민간요법

부추는 달래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이며 지역에 따라 경상도에서는 정구지(精久持) 라 하고 전라도에서는 솔, 충청도에서는 졸 이라고 하고 소풀이라고 하기도 한다. 부추는 잎을 먹는 잎부추가 있고, 꽃자루나 꽃봉오리를 이용하는 꽃부추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잎을 식용으로 이용한다. 부추의 양생분포지역은 파키스탄, 인도, 동남아시아, 몽골리아, 중국, 한국, 일본이다.

부추는 다른 파류에 비해 단백질, 지방, 회분, 비타민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1의 이용율을 높여주는 유황화합물인 알리신 성분이 많아 마늘에 있는 성분이 비슷해서 강장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남성에게는 간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여성에게는 나쁜 피를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어 생리량을 증가시키고, 생리통을 완화하며, 냉한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성질이 따뜻하여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또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추는 몸이 냉한 소음인(少陰人)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추의 밑의 줄기는 건위(健胃) ·정장(整腸) ·화상(火傷)에 사용하고 연한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사용 한다. 씨앗은 한방에서 구자(韭子)라 하여 비뇨(泌尿)의 약재로 사용한다.


음식물에 체해 설사를 할 때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구토가 날 때

부추의 즙을 만들어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산후통

감초와 함께 끓여 먹는다. 이질과 혈변에도 효과가 있다.


열이 나는 경풍

부추의 생즙을 내서 조금씩 삼키게 하면 발작이 멎는다.

치질

부추잎과 뿌리 약 1kg을 삶는다. 삶는 동안 뜨거운 김을 쐬주고 물로 씻는다.


충치로 인한 치통

부추씨를 까맣게 볶아 분쇄 한다음 참기름에 개어 구멍난 충치에 넣는다.


구역질

부추즙과 우유를 반반씩 섞어 끓여 하루3번이상 마신다.
 
도한 (잠자면서 땀나는증상)

부추뿌리 100g에 물 2L를  붓고 1L가 될때 까지 끓여 수시로 마신다.


변비

부추500g과 쌀가루 500g을 반죽하여 떡을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부추는 여러가지 이름이 있는데 주로 정력(성)에 관한 내용이 많다.


(남성의 상징)
남자의 양기(陽氣)를 일으켜 세운다하여  기양초 (起陽草) 라 한다
일할 생각은 안 하고 성욕만 커지게 만든다 하여 ‘게으름뱅이풀’이라 한다.

(부부관계) 
부부간의 정을 오래 유지 시켜준다하여 정구지 (精久持)라 한다


(부추를 먹으면 정력을 이기지 못해 달밤에 반드시 규수댁......)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기게 된다 하여 월경초 (月輕草) 또는 월담초 (月痰草)라 한다.


(복분자는 요강을 뒤집지만 부추의 비하면...부추는 벽을......)
부추를 장복하면 오줌 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 (破壁草)라 한다.


(평소 비실 비실한 남편이 이 풀을 먹고 정력이 강해져 밤마다 괴롭히자 효능에 반해(?) ......)
부인이 멀쩡한 집을 부수고 밭을 만들어 심은 풀 이라 하여 파옥초 (破屋草)라 한다.


불교에서 수행함에 있어 먹지 말아야 할 오신채 (5가지 채소)중에 부추가 있는데
먹으면 음욕이 많아지고 화를 잘내 수행에 지장을 준다하여 금하고 있다.

한자로는 '해(薤)' 또는 '구(韭)'라 하며 부추를 뜻한다. 구(韭)는 잎이 땅위로 돋아나는 모양으로  한번 심으면 여러해를 살고 여러번 잎을 잘라도 죽지 않고 봄이 되면 다시 살아난다 하여 구(韭)라는 말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