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IPhon) 정액제 출시
그간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애플이 만든 핸드폰인 아이폰이 KT(한국통신)를 통해 출시가 임박해 있다. 이 가운데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인 KT(한국통신)가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정액요금제 4종을 내달 중 곧 선보인다.
KT(한국통신)가 준비 중인 요금제는 총 4종류로 슬림(3만5000원), 라이트(4만5000원), 미디엄(6만5000원), 프리미엄(9만5000원) 등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무선데이터 등을 함께 통합한 요금체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기서 주목 할 것은 기존에 월정액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던 무선데이터 요금을 1메가바이트(MB)당 50원에서 20원으로 내려 무료 사용량을 대폭 늘렸다.
KT(한국통신)는 지난 25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요금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미 신고하였고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KT (한국통신)관계자는 "애플과 협의과정에서 요금제 계약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곧 출시되는 아이폰만을 겨냥한 상품이라고 할 수 없지만 스마트폰인 아이폰도 적용 가능한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라고 밝혔다.
KT(한국통신)가 준비 중인 요금제 아이폰 정액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 라이트 요금제 (4만5000원)
200분 상당의 무료통화, 단문메시지(SMS)·멀티메시지(MMS) 200건, 무선데이터 500MB 용량을 이용 가능 하다.
▶ 슬림 요금제 (3만5000원)
150분 상당의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단문메시지(SMS)와 멀티메시지(MMS)는 150건, 무선데이터는 200메가바이트(MB)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슬림요금제를 계산해 보면 이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하루에 한 시간 정도 포털 검색이 가능한 시간이다 .
▶ 미디엄 요금제 (6만5000원)
국내통화료 음성 18원과 영상 30원, 무료통화 400분, 단문메시지(SMS)와 멀티메시지(MMS)200건, 무선데이터 1000MB가 제공된다. 검색은 물론, 인터넷 서핑과 음악 다운로드 등을 한 달 내내 사용해도 통신요금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는게 KT(한국통신)의 입장이다.
▶ 프리미엄 요금제 (9만5000원)
9만5000원의 800분 상당의 무료통화, 단문메시지(SMS)와 멀티메시지(MMS) 200건, 무선데이터 3000MB 용량이 제공된다.
KT(한국통신)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는 아이폰을 비롯해 전체 KT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이라며 "음성통화와 데이터통화가 함께 서비스되는데다 고객들이 비슷한 요금 수준으로 더 많은 용량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KT(한국통신)는 월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되는 무선데이터요율을 패킷당(1KB) 2.01원에서 88% 인하한 0.25원으로 통신요금 가격을 인하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층의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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