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차전초 車前草) 효능 및 민간요법

질경이는 약초인 동시에 무기질과 단백질·비타민·당분 성분등이 많이 들어 있는 나물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봄철에 나물로 만들어 먹고,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도 해 먹었다. 질경이를 민간에서는 이뇨작용과 완화작용, 진해작용,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다양하게 치료약으로 써 왔다. 질경이 씨를 물에 불리면 끈끈한 점액이 나오는데 예부터 한방에서 방광염, 신장염, 요도염 등에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질경이를 차전초 (車前草)라고도 하는데 전쟁중에 식량이 떨어져 말과 병사들이 다 굶어 죽게 생긴 상황에서 할 수 없이 마차 근처 있는 풀을 뜯어 먹고 전쟁을 무사히 마쳤는데 마차 앞에서 발견했다 해서 차전초 (車前草)라고 부르게 됐다. 질경이 씨앗은 차전자 (車前子)라고 한다.
 
▶ 음부 가려움증

질경이 잎과 열매를 달여 마시거나 달인 물로  음부를 씻어도 좋다. 

 
▶ 피부궤양이나 상처

질경이 생잎을 찧어 붙이면 고름이 멎고 새살이 빨리 돋아 난다. 

 
▶ 급, 만성 세균성 이질

질경이를 달인 물을 한번에 맥주컵기준으로 한컵씩 하루 3~4번 약 일주일쯤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설사, 변비, 구토

생 질경이와 마나리를 반반씩 넣어 생즙을 내어 마신다.

 
▶ 만성간염

질경이씨 한 숟가락 정도의 양에 물 200㎖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려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급, 만성 신장염

질경이 뿌리와 오이 뿌리를 3:1로 섞은 물  500㎖를  붓고 물양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한 잔씩 하루 세 번 빈속에 먹는다.

 
▶ 고혈압

그늘에서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500㎖를 붓고 물양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기침, 가래

질경이 씨 10~20그램이나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500㎖를 붓고 물양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어린이의 기침에도 좋다.

 
▶ 늑막염

말린 질경이와 창포 각 10~15그램에 물 반 되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질경이 생 잎에 소금을 약간 넣고 찧어 즙을 내어 밥먹기 전에 먹어도 좋다.

 
▶ 부종

질경이 씨와 삽주 뿌리를  각각 물 500㎖를 붓고 물양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식후에 마신다.

 
▶ 두통, 감기

질경이 20~3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식전에 마신다.  2~3일 마시면 효과가 나타난다.

 
▶ 관절염

무릎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 질경이 20~30그램에 물 1000㎖를 붓고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

 
▶ 숙취나 알코올 중독

질경이 뿌리와 이질풀 각각 10그램에 물 500㎖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