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옥매트 수리하는 동안 예쁜 강아지는 전기옥매트 위에서 1시간 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전기옥매트 수리하는데 방해 된다고 저리 가라고 해도 갔다가 금방 와서 다시 저러고 있습니다. 저도 내색은 안했지만 왜 저러고 있는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전기옥매트를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수리를 해야 하는데 떡 버티고 있으니 무척 난감했습니다. 누가 보면 시키거나 조작을 한 장면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전기옥매트 정 중앙에 문양에 각 맞춰서 저렇게 인형 갔다 놓고 혀를 내밀고 저를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한방 찍어 줬습니다. 쫓을 요량으로 말없이 저리 가라고 눈을 크게 뜨고 머리를 흔들어 위협해도 눈만 껌벅거리고 고개를 꺄우둥 거리며 내 행동을 그저 지켜 보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개의 저런 이유를 알고 계시는지 그저 인자하게 웃고만 계십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인형을 던져 달라고 하는 행동이라네요. 할아버지께서 인형 한번 던져 보라고 해서 던졌더니 쏜살 같이 인형을 물고 와서 또 저러고 있습니다. 참 귀엽네요. 전기옥매트 수리 다 마치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작별 인사 나누고 가려 하는데 이쁜이가 막무가내(?)로 따라 나서 못나오게 아파트 대문 잠그고 바깥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말 하자면 생이별을 했습지요.--
PS :
물론 지금도 너무 예쁘지만 사진발이 안 받는 편이고 찍사가 찍는 기술이 없어서 그런치 실물은 엄청 예쁨. 한 미모함 진짜 보장함^^관심 있거나 사궈 보고 싶으면 중간에 다리 놔 줄 의향 있슴. 참고로 이쁜이 애는 숫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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