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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하나 물어 볼께?



사무실 숙소에 옥매트 수리 의뢰가 들어 와서 수리 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사무실 바닥에 놓고 수리하는 중입니다. 사무실에 고양이 4마리가 직원들과 함께 오손도손 생활하고 있는데 옥매트 수리하는 내내 고양이 친구들이 나와서 한번만 놀아 달라고 사정을 하네요. 이눔의 내 인기는 식을 줄을 몰라^^* 


고양이 : 안녕! 왔어?

수리맨 : 응! 반가워^^ (헉! 인상이)

고양이 : 내가 부탁하는 하나 할건데 진지하게 말하는 거니까 꼭 들어 줘야돼. 
            험한 인상만큼이나 성질도 한성질 하거든...  

수리맨 : 뭔데? 나 바뻐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
고양이 : 그럼 무조건 들어 줄거라 믿고 말할께 나랑 놀아 줄껴? 안 놀아 줄껴? 
수리맨 : 바뻐서 그건 좀 곤란한데......

고양이 : 뭐시라 지금 싫다고 그랬어  워~메 애들아 ! 
수리맨 : 근데 위험하게 바싹 다가와서 그래 바늘 안 보여? 위험하니까 저리 내려가!
고양이 : 다시 한번 물어 볼께? 나랑 놀아줄껴? 안 놀아 줄껴?
수리맨 : 근데 너 지금 나 째려 보는거야?
고양이 : 아니 그냥 보는 거야 묻는 말에 대답해 줘

고양이 : 나랑 놀아 준다면 이렇게 한쪽에 얌전하게 있을께 다시 한 번 물을께 나랑 놀아 줄껴? 안 놀아 줄껴?
수리맨 : 바빠서 너랑 놀아 줄 시간 없다니까! 작업 방해 하지 말고 저리가! 작업하게

고양이 : 다시 한 번 물을께 진짜 안 놀아 줄껴?
수리맨 : 몇번 말해야 알아 들어. 바빠서 너랑 놀아 줄 시간 없다니까! 저리가!

수리맨 : 근데 얼굴 표정이... 너 나한테 불만 있냐?
고양이 : 내 얼굴 신경 쓰지 말라니까! 나랑 놀아 줄껴? 안 놀아 줄껴?

고양이 : 으~ 나 지금 눈 풀렸지 놀아 줄껴? 안놀아 줄껴? 드러누워 잠 들기 전에 빨리 말해

고양이 : 안 놀아 줄라면 말어 드러 누어야 하나 나 잔다 아~ 졸려
수리맨 : 야 여기서 자면 안돼. 니 집에 가서 자 ...미치겠네


고양이 : 나랑 놀아 준다고 말만 하면 비켜 줄 텐데. 괜한 고집이네 

고양이 : 으~ 졸려 지금 나랑 놀아 줄껴? 안놀아 줄껴? 어제 밤 무리했더니... 자야 하나? 

수리맨 : 야! 니 집에 가서 자
고양이 : 대답하기 싫으면 말어 어디 맘데로 해 봐. 으~ 졸린다.

고양이 : 아무래도안되겠다. 나 잔다 내 몸 건들지마. 나 잠들면 잠버릇 사납거든 건들다 후회하지 말고
수리맨 : 야! 야! 니 집으로 안가! 비켜! 
고양이 : 그럼 내가 한 부탁 들어 주던~가 음냐 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