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레빈 증후군 (Kleine Levin Syndrome)

우리나라말로 하면 "특발성 수면과다증"이라 하며 주로 어린 여자 아이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하여 "잠자는 공주 신드롬"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수면장애에 관한 질환인 과면증 (過眠症 Hypersomnias)과 클라인 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에서 나타나는 증세는 거의 같다. 일어나는 증세를 다시 열거 해 보면 갑자기 수면량이 늘어나면서 폭식 증세를 보이고 과잉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는 기억력 장애가 일어 나고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과면증 (過眠症 Hypersomnias)은 날마다 불규칙적으로 수시로 증세가 나타나는 것에 비해 클라인 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을 앓고 있는 사람은 보통 1년에 2~3차례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과면증 (過眠症 Hypersomnias)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수면량이 늘어 나는 것은 똑같지만 수면량이 다르다. 과면증 (過眠症 Hypersomnias)은 수면시간이 단시간에 끝나고 짧은 시간에 수시로 오고 보통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클라인 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은 수면시간이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하며 자는 동안 깨어 나거나 하지 않고 마치 죽은 듯이 장기간 깊은 수면에 드는 것이 다른 특징이다.

클라인 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은 수면량이 장기간 동안 이뤄지므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곤란하다. 병적으로는 이 시기가 지나면 아무 이상 없이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클라인 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은 애석하게도 지금 현재까지도 뚜렷한 발병원인을 못 밝히고 있으며,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 또한 없는 희귀병이다. 

그나마 조금 희망적인 것은 이 증후군은 주로 10대때 발생해서 성인이 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00여명의 환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