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은 앞으로 유·무선 통합(FMC)시대로 재편 될 것이며 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체하느냐 않하느냐에 따라 통신사의 운명이 결정 될 것이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통신의 수익을 발생하는데 큰 역활을 했던 음성 통화료의 가격 파괴는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통신업계에서 선발 주자라 할 수 있는 미국 이통사 AT & T사가 지난 6일 스카이프 서비스에 자사 3G망을 개방하여 자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인터넷 전화를 쓸 수 있게 한 조치를 음성 통화료의 공짜 시대를 여는 전조로 보고 있다. 이런 AT & T의 파격적인 조치는 향후 음성통화 대신 데이터 통화가 주된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이해관계에 따른 판단으로 보고 있다.
휴대전화+인터넷전화 유무선 통합(FMC=Fixed Mobile Convergence)란 하나의 휴대전화로 와이파이(무선랜)가 되는 지역에선 이동통신망 대신 인터넷망으로 전화를 걸고, 나머지 지역 즉 와이파이(무선랜)가 설치 되지 않은 지역에선 3세대(G) 이통망을 쓰는 서비스다. 국내외 통신사들은 앞으로 수익을 발생 할 수 있는 수익원은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융합) 서비스에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곡내 통신사들이 망설이는건 당장은 수익이 급감 할 수 있어 소극적의로 대처를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휴대전화+인터넷전화 유무선 통합(FMC)를 시도려고 하는 그에 대해 첫 포문을 여는 기업이 한국통신KT이다.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은 매출 감소를 우려해 휴대전화에 와이파이(무선랜) 탑재를 봉쇄했지만 KT한국통신의의 이번 조치로 빗장이 풀리게 됐다. 이석채 KT 회장은 "FMC는 기존 통신시장의 수익을 잠식시키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지만 KTF와 합병 이후 오랜 토의를 거쳐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KT한국통신이 주수입원인 집전화와 휴대전화의 매출 감소을 감수 하면서 까지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뛰어드는 것은 급변하는 통신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일부 스마트폰과 아이팟터치에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을 깔면 무선랜 지역에서 제한적으로나마 무료 전화를 사용 할 수 이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제는 국내 시판되는 휴대전화에도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넣어야 한다는주장이 커지고 있다.
KT 한국통신은 가정용 FMC(Fixed Mobile Convergence·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FMC의 기능을 살펴 보면 모바일 인터넷 휴대요 전화뿐 아니라 인터넷TV(IPTV)를 들고 다니면서 보는 '모바일 IPTV', 신용카드 기능과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모바일 신용카드' 등등 생활에 편리한 기능들이 장착되고 있다.
KT 한국통신에서 출시한 가정용 FMC(Fixed Mobile Convergence·유·무선 통합)의 자세한 내용들을 보면 무선랜이 가능한 집이나 회사, 공공장소에선 기존 휴대전화 요금보다 저렴한 인터넷 전화 요금이 적용된다.
무선랜 지역에서 FMC 전용 단말기로 전화를 걸면 유선전화 연결시 기존 휴대전화 요금(3분당 324원)보다 88%나 저렴한 3분당 39원이 된다. 그리고 다른 휴대전화와 연결할 때도 기존 요금(10초당 18원)보다 28% 저렴한 10초당 13원이 부과 된다. KT한국 통신이 출시한 홈 FMC를 쓸 경우 가입자당 매월 5500원정도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에 KT 한국통신에서 출시되는 홈 FMC를 쓰려면 전용 단말기와 무선 공유기, 초고속 인터넷이 필요하다. KT한국통신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SPH-M7200을 통해 홈 FMC를 개시하며 KT테크의 '에버' 브랜드로도 FMC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소식 - 방통위, 인터넷 발신에도 이동전화번호 허용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무선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FMC(에프엠씨) 단말기 이용자들이 이동전화번호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FMC는 하나의 단말기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선 랜 지역에서 이동전화 대신 저렴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FMC 서비스 이용자는 이동전화로 걸 때와 인터넷전화를 걸 때 각각 다른 번호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방통위는 인터넷전화 사용 여건이 개선돼 이동전화보다 통화비중이 늘어나게 되면 통신비 절약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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